연기군

연기군이 전국 최초로 베스·블루길 등 수중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전국 낚시대회를 다음 달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한때 낚시명소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고복저수지가 베스 및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토속어종들이 멸종돼 감에 따라 수중생태계 파괴 상태에 이르렀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래어종의 산란기인 6월초에 대회를 개최해 집중적인 포획으로 외래어종 개체수를 감소시켜 토종어종들의 살아 숨쉬는 자연순화형 저수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낚시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낚시대는 무제한이나, 미끼(떡밥 제외)와 중식은 개인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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