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남면 새마을지도자협 불우이웃 도와

▲28일 남면 송담리에서 남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공동 모내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에 편입되는 예정지역내 새마을지도자들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모내기 작업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기군 남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시관)회원 54명은 28일 남면 송담리 논 3300평에서 동절기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모내기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공동모내기 작업은 남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자체기금을 활용 농지를 임차해 협의회 자체에서 영농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지도자협의회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공동 모내기 작업에 참여해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모내기 작업을 마쳤다.

김시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 자신들도 머지않아 이주하여야 하는 실정임에도 자신보다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로 인해 훗날 수확의 기쁨을 얻을 것으로 생각되니 전혀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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