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참여‥경제 효과 10억

▲지난 2일 열린 제3회 여름사랑 동면수박축제에서 가로 1.5m, 세로 1.3m, 높이 0.45m로 5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수박화채를 만들고 있다.


연기군이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동면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및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여름사랑 수박 수박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연기군 동면 대한교과서 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맛찬동이 수박축제'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1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면수박축제위원회 주관, 동면수박작목반이 주최한 축제는 500명분이 먹을 수 있는 '가장 큰 화채만들기'로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한국기록원 주관으로 수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온몸으로 수박깨기, 수박높이쌓기, 티수푼으로 수박빨리먹기, 수박씨 멀리뱉기 등 4개 종목에 대한 한국기록도전 이벤트 행사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루었으며, 우승자 4명에게는 한국기록도전 인증서가 교부됐다. 특별행사로는 수박 및 연기군우수농산물을 시중가 보다 1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동면 '맛찬동이 수박'은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자원등 천혜의 환경조건과 토양개량을 위한 제오라이트, 맥반석을 넣고 심경기술을 접목해 육질이 치밀하며, 당도가 높아, 현재 76농가 52ha에서 년간 2500톤을 생산해 46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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