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등 3대 하천관리

대전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에 '자전거 순찰대'가 등장했다.

시 생활체육회 자전거연합회(회장 조국제) 회원 27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순찰대'는 7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전거 순찰대 회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때나 여가활동 중 이들 하천에서 위험요소와 불편사항, 불법행위 등이 발견되면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시청 하천관리사업소에 즉시 제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최재종 자전거연합회 사무국장은 "자전거 순찰대가 쾌적한 하천을 가꾸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순찰대는 시민들 스스로가 지역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순찰대가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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