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전자북이어 19년만에 증보 발행

연기군은 전국 최초로 군지를 전자북(e-Book)으로 구축한 데 이어 행정도시건설 관련 내용을 추가해 책자로 발간키로 했다.

군은 1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연기군지편찬위원회를 열고 연기군지 추록편에 싣게 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관련 자료를 심의했다.

군지에 추가되는 내용은 지난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백지계획을 포함해 노무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공약, 후보지 선정과정, 국회청원, 헌법소원(신행정수도), 특별법령제정, 헌법소원(행정중심복합도시) 등 행정도시건설와 관련된 것으로 처음부터 현재까지 일련의 추진과정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연기군지는 지난 88년에 증보 발간이후 19년만에 새롭게 발간되며, 연기군의 지명 및 유래, 산업 및 경제, 관광 및 문화 등이 총망라된 가운데 발간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각급 기관단체 및 교육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연기군지는 지난 2005년도에 전국에서 최초로 전자북으로 구축돼 필요한 자료를 자유롭게 검색 및 열람·인쇄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기군청 홈페이지에 게재 활용되고 있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군지는 군의 역사와 선인들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며 "왜곡됨 없이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관리·보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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