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오는 22일 개장‥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의 올 여름 해변은 연일 이색축제와 체험행사들로 가득 차 있다.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오는22일 개장하는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4일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노래의 기량을 겨루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내게 된다.

또 송림과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몽산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21일 '모래조각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선상바다낚시대회’가 다음달 8일 학암포항에서 열리며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수평선이 아름다운 안면해수욕장에서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조개 및 맛잡기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맨손 물고기 잡기대’가 8월초 기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8월 중순에는 태안수영동호회가 구례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바다 수영대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태안연꽃축제’가 열려 백련, 노랑어리연 등 200여종의 수련 등 300여종의 야생화가 일반에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별로 다양한 이색체험행사가 마련돼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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