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16억 들여 어획보전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태안군이 서해 앞바다에 수산자원 종묘를 대량 방류, 수산자원 증식과 어민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민소득 보전을 위해 올해 총 16억3200만원을 투입해 대하, 꽃게, 넙치 등 수산자원종묘를 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주 4억5800만원을 들여넙치 88만마리와 대하 1912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달 25일까지 3억9400만원을 투입해 대하 813만마리와 꽃게 233만마리를 추가 방류할계획이다.

이번에 방류된 넙치와 우럭은 각각 6㎝와 8㎝ 크기로 2~3년 정도 지나면 성어로 자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어업인의 참여에 의한 자율적인 자원관리로 자원조성의 극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