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폐해시정 통해 "관행적 병폐 최소화"
진천군청 브리핑룸이 본래의 기능으로 돌아왔다.
공무원노조는 2일 "그 동안 기자실로 변질된 브리핑 룸의 폐해에 대해 상호 신뢰적 차원에서 지난 6월30일까지 브리핑룸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정 조치할 것을 촉구해왔으나 실행되지 않았다"며 강제 시정에 들어갔다.
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진천군은 브리핑 룸의 폐해 시정을 계기로 기자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그러나 브리핑 룸의 구조를 바꾼다고 해서 관행적 병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향후 기자들의 행태를 예의 주시하고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언론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질 좋은 정보를 제공, 우리 사회를 보다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감시와 비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악의적 주관적 보도로 진천군과 진천군민, 진천군공무원노동자의 명예 훼손과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과 더불어 취재거부, 구독거부 운동 등 언론의 개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