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서를 모아 백혈병 어린이에게 전달한 아름다운 봉사단체의 숨은 노력이 알려져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성신양회 단양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성신봉사회(회장 허남민)` 회원 44명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헌혈봉사에 참여하여 모은 44매의 헌혈증서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매포읍 평동리의 4살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이 어린이는 급성림프성백혈병으로 현재 서울 중앙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원들이 전한 헌혈증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때 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단체는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매년 헌혈에 참여하여 모은 헌혈 증서를 딱한 처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숨은 봉사자 역할을 자임해 왔다.
성신봉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헌혈증서가 조금이라도 백혈병 극복에 도움이 되어 어린이가 건강하고 해맑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쾌유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 기자명 이상복
- 입력 2007.07.08 21:21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