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등 현지 조사단 파견

중소기업 해외시장 공략 기회



한-미 FTA 체결로 미국조달시장 진출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일정으로 미 정부 조달시장 개척단 및 조사단을 파견한다.

금번 시장 개척단 및 조사단은 중소기업청 관계자 및 현지 파견 군수무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미 수출 인큐베이터 관계자, 미 연방 조달시장 참여 희망업체 등으로 구성된다.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미 정부 조달품목별로 참여기업의 1:1 매칭상담회 등 현지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개척단 일정과는 별도로 시장조사단을 파견, 미 국방성(DOD : Department Of Defense)을 방문하여 미 연방조달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국방 조달분야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확대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FCT*, REF* 등 국방조달 시험분석 프로그램을 쉽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시험기관 상호인정협약(MRA)체결 및 테스트 비용 감면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금번 시장 개척단 및 조사단 파견은 미 조달시장의 특성 상 중소기업이 단독 진출하는데 따른 현실적 한계를 감안한 현지 유력vendor 및 컨설팅업체 등 현지 조달 마케팅인력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중기청은 금번 시장개척단 및 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올 연말에 조달청의 협력 하에 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2차로 현지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참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 FCT(Foregn Comparative Testing): 미국방성에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상용화된 제품을 대상으로 2~3년간 걸친 시험을 통해 조달

* REF(Rapid Equipping Force) : 미 육군이 전장에서 제기된 수요를 신속히 충족시키기 위해 최대 90~180일 정도의 시험기간을 통해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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