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을 사랑 프로젝트 학습 전개

백로가 서식하고 있는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긴 학생들의 마음이 달걀껍질모으기운동으로 이어졌다.

감성초등학교(교장 이병우) 학생회는 뒷산의 백로 서식지 나무들이 죽어감에 따라 이를 회복하기 위한 학마을 사랑 프로젝트 학습계획을 세우고 지난 7일 가루로 만든 달걀껍질을 나무들 주변에 살포했다.

이는 백로가 있던 토양은 산성성분이 많아져 토양이 산성화되기 때문에 석회질을 토양에 넣어 pH를 높여야 한다는 조성자 선생님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학생들의 달걀껍질모으기는 학마을 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됐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식당에서도, 이웃주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학교에서는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민들에게 홍보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회현(12)학생은 "학교 뒷산의 나무들이 죽어가는 것이 안타까웠고 나무들이 죽으며 백로들도 살기 힘들것"이라며 "달걀껍질이 나무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푸르른 숲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사진=감성초 학생들이 학교 뒷산의 나물들을 살리기 위해 가루로 만든 달걀껍질을 뿌리고 있는 모습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