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연기대첩비 소공연장서 국내외 명곡 영상편집해 스크린 상영

연기군은 충남도내 유일의 군립공원이자 관광명소인 고복저수지내 연기대첩비 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한 여름밤 영상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14일 및 8월 4일 2회에 걸쳐 오후 8시부터 공연되는 영상음악회는 조치원교회(목사 김요섭)이웃사랑 실천회가 주관하고 연기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영상음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군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고취시켜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영상음악회에서는 빈 필하모닉 연주 `농부폴카`, 정경화 바이올린 연주곡 `여름`, 파바로티, 카레라스, 도밍고가 함께 노래한 `오!솔레미오` 등 19곡의 주옥같은 국내외의 명곡들을 영상으로 편집해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고 고성능 음향기기로 선율을 연출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음악회로 군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음악회 시작 전에는 금연교육을 위한 보건절제 영화 및 연기군 홍보물을 각각 10분 정도 상영하고, 대중가요·국악 등 간단한 라이브 음악 진행, 음악회 중 재미있는 퀴즈 맞추기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영상음악회가 열리는 공원 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몰리는 고복저수지와 인근 청주·대전에서 원정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주민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야외수영장이 있어 가족단위 주말나들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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