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꽃축제'가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2일간 태안군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수목원을 찾으면 하얀색 버드나무 무리가 감싸고 있는 수목원 내 4만9500여㎡의 연못에서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는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연원 주변에서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등 40여종의 수생 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음식 코너에서는 연꽃, 연잎 등을 이용한 4가지의 차와 아이스크림, 연잎칼국수, 연전 등을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은 4000원, 청소년은 3000원으로 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청산수목원은 태안읍에서 77번 국도를 따라 안면도 방향으로 8㎞가량 가다 보면 왼쪽에 청산수목원 입구 표시가 나온다. /태안=김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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