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17일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에 따르면 MBC 방영 예정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소를 안면도에 유치하기로 하고 ㈜재원테마랜드와 18일 협약식을 체결한다.

오는 9월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고구려광개토대왕의 사랑과 인생역정을 다룬 판타지 역사드라마로 배용준, 최민수, 문소리, 박상원 등 국내 톱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재원테마랜드는 `태왕사신기` 주얼리협찬사로 이번 세트장 건립에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안면도 지포지구 관광지개발사업장 인근에 충남도와 태안군의 협조를 받아 촬영장을 제공키로 하고 8월부터 모든 업무를 지원해 주고 운영 및 관리 등은 ㈜재원테마랜드가 주관한다.

이번 안면도에 건립되는 오픈세트장은 군막진영지 부분으로 주로 전투장면이 촬영될 예정이며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국제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상록 · 김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