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물과 나무 등이 어우려져 도시인들이 느끼기 힘든 자연생태계를 재연한 환경공원으로 봄 소풍을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충북 청원군 오창산업단지내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총 면적 15만7765㎡, 호수 면적 2만6000㎡ 으로 8500여 가구 규모의 산업단지 인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호수공원은 청원군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오창시민을 비롯한 인근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장소로도 이용된다. 휴일에는 700~800여명, 평일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수 한 가운데에는 분수가 있어 여름철 낮 시간동안에 힘찬 물 줄기를 뿜어낸다.

호숫가를 따라 1㎞의 산책로, 조깅코스, 잔디밭,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공원,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호수공원 관리자 측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