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충북 진천군 일대에 낙뢰로 고압선이 파손돼 500여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사 진천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일대에 떨어진 벼락으로 고압선 일부가 파손돼 이 일대 3개 마을 5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고압선이 파손, 전기공급이 끊겼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현재 이월면 사곡리 일대 5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부터 직원들을 동원해 진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많은 비가 계속 내리는 데다 정전이 발생한 지역이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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