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0만여명, 조치원복숭아 우수성 입증
'World Best 조치원 복숭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섯 번째로 열린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다채로운 행사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속에 알찬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서 지역주민, 출향인사, 생산자 및 소비자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축제는 가족단위·전국단위의 향토문화축제로 연출됐다.
특히, 복숭아 길게 깎기,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무게 알아맞히기 등 복숭아 관련 게임은 참여자의 흥미를 높였으며, 복숭아 아줌마선발대회, 공개방송 '뮤직라이프', 조치원복숭아 가요제, 무료영화 상영 등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편,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명성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복숭아 품평회에서는 대상 안경용(남면 눌왕리)씨, 최우수상 오남교(전동 심중리)씨, 우수상 전종남(금남 봉기리)씨, 장려상 박순천(조치원 봉산리)씨와 유하식(서면 쌍전리)씨 등 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복숭아 아줌마 선발대회에서는 진에 정은애(조치원)씨, 선에 정미자(전의면)씨, 미에 김광숙(조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조치원역에서 순회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히도록 행사장 주무대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의료기기업체와 연계한 맛사지 기기 등을 확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행사장을 찾은 참여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사진=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