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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③ 충북 낙농업 협동조합철저한 품질관리ㆍ기술개발...FTA 파고 넘는다
이재기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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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3.1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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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관우)은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행정기관 등의 지원으로 fta 파고 등을 슬리롭게 극복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전국 최우수 낙농조합으로 우뚝서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충북낙농협동조합 하면 우유시장에서 품질을 인정하고 잇다. 그만큼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충북낙농업협동조합 전경.


충북낙농조합은 올해 낙농진흥회에서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곧 상을 받게 된다.

전국 23개 낙농조합 중 생산 품질이나 조합원의 기술개발, 열성 등에서 높은 점수로 객관성을 인정받은 것이다.여기에는 조합원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과 조합,행정기관의 지원 결과이다.

우유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체계 개선, 사료 생산 등이 골고루 이뤄져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충북낙농조합은 지난 2003년 12월 창립돼 다음해 3월 농림부로 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403명(진흥회 250명·일반 153명)으로 청주시가 4명, 청원군 25명, 증평군 2명, 괴산군 2명, 진천군 11명, 음성군 11명, 충주시 2명, 보은군 2명, 제천·단양군 3명, 옥천·영동군 3명 등이다. 젖소는 2만 5905마리이다. 유자격 양축가구수 522명의 78%가 조합에 가입돼 있다. 충북낙농조합 사업장은 충북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251-2에 있다. 이곳에는 사무동· 집유장 3553㎡,생균제 공장 1695㎡,사료를 생산하는 tmr공장 9484㎡ 등 모두 1만 4732㎡규모이다. 지난해말 실적은 집유가 5만 6713t,tmr 1만 1978t,생균제 525t,검정사업 2만 1600마리,헬퍼사업 1018회 등이다.

충북낙농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하루 집유량은 250농가에서 149t으로 이중 건국우유에 101.20t,매일유업에 20.95t,남양유업 천안 신공장에 19.43t,남양유업 천안공장에 2.20t,삼양식품(문막)에 2.44t,춘천축협(횡성)에 2.78t을 이송한다. 이들 업체들은 충북낙농이 생산, 보내오는 우유에 대해 품질을 신뢰하고 있다.

이런 밑바탕에는 그동안 낙농업 경쟁력 강화와 낙농가의 편리성 추구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까지 않은 충북도, 낙농진흥회 등의 역할이 한 몫을 했다.지난 2005년∼2006년 자체자금 10억원과 보조금 13억원 등으로 설치한 집유장과 유성분 분석기 시설은 적중했다. 집유장 건물과 집유·폐수처리 시설은 충북지역 낙농 안정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는 지금 집유량을 평균 150t 정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낙농업의 기반 침하를 저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2억원을 들여 설치한 원유분석기는 낙농가의 원유를 매일 분석하여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고 있다. 낙농가는고품질의 원유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료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의 연간 5%의 수익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다. 연간 13억원의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체자금 9억원과 지원금 7억 8000만원 등으로 지난해 준공된 tmr사료공장은 조합원들의 최대의 어려움을 일부 나마 해결하는데 힘이 되고 있다. 충북에는 젖소전문 tmr사료공장이 없어 낙농가들이 경기 등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 tmr사료를 구입해야 했다. 이는 젖소 사육농가의 전업화 추세로 자급 사료 조달의 어려움 해소와 농가의 교령화(평균 53세)추세로 노동의 열악성 해소, 균형잡힌 tmr 사료를 공급하여 사료비 절감과 편리성 제공 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도내 tmr사료 수요량 4000t중 1500t(시장 점유율 38%)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을 시작한 후 11개월만에 급성장을 보였다. 특히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받는 생균제 원액을 조합에서 직접 배양하여 tmr발효사료를 생산하기 때문에 기호성이 아주 우수한 고품질의 사료로 성장했다.

요즘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올해만 사료 가격이 30%이상 올라 낙농가의 경쟁력이 열악한 상황에서 tmr사료공장은 일반 공장의 가격견제와 고품질 사료를 공급함으로서낙농가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발효사료 제조시설(생균제 시설)은 친환경 사료로 청원군 육우지회와 공동으로 설치 했다. 젖소의 반추 위내에 생균을 직접 투여하는 효과로 산유량 증가와 번식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농가의 판매가격은 일반회사 제품의 절반가격(20㎏에 1만 5000원)이하이다. 농가에서는 가격부담이 없이 요구가 많다. 발효 사료는 소화율 개선뿐만 아니라 축분의 악취제거와 파리 서식을 제한하는 역할도 하며 토양 개량의 효과도 있다. 현재 희망 농가에 모두 공급을 해주지 못해 추가 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낙농은 이밖에 낙농헬퍼 도우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억 5000만원을 들여 실시하는 이 사업은 낙농가들의 고령화와 애경사, 질병, 갑작스런 사고 발생 등 불가피하게 노동 공백이 생길 경우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다. 우유는 하루에 아침,저녁 등 2회에 걸쳐 반드시 짜야 한다. 현재 낙농전문가로 구성된 3개팀(부부)의 전문 헬퍼요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낙농기술과 사양관리,착유설비 조작에 능숙해 목장일을 차질없이 소화해 나가기 때문에 상호 신뢰를 높인다.헬퍼 이용일수를 5일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데 오는 7월 이후 하반기에는 1000일 범위내에서 대상자 변경과 사용일 수 조정 등으로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같이 충북낙농조합은 최신 시설에 조합원들의 우유 사업에 대한 자부심, 철저한 품질 관리 등으로 축산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뷰> 신관우 충북낙농협동조합장
"조사료 생산...가격안정 주력"

"최근 사료값이 급등해 조합원들이 일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2기에 걸쳐(1기 임기 4년)충북낙농업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신관우(52)조합장은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가격이 1년만에 40%이상 올랐기 때문이다.육우 농가들의 채산성 악화의 요인이다.

신 조합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료(풀)생산에 힘을 모으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생균제를 공급 토록하고 있다"며 사료 안정자금 확대도 필요하다는생각을 표시했다.

이어 충북낙농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70%가 낙농진흥회에 납품되는데 조합원들과 조합 등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밑바탕에는 우유를 생산함에 있어 깨끗한 지하수 물과 최신시설, 청결한 환경 등이 전제돼야 하는데 충북은 이런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신 조합장은 " 특히 충북 낙농조합은 생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매일 우유 샘플 조사를 실시, 문제가 있는 우유에 대해 바로 알려줘 시정토록 하고 있다"며 " 이는 최상의 우유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충북지역에는 넓은 땅이 없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충남 당진 해안가에 1백만㎡ 규모의 땅을 임대해 조사료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 조합장은 "우유는 냉장 5도 정도의 온도에 보관하되 일주일 이상 지나면 안된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기능성 우유를 좋아하나 이는 원료가 저질 분유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기능성 우유는 수입산 분유에다 향료를 섞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 조합장은 26년간 낙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착우 38마리 등 모두 70마리의 젖소를 키우고 있다. 충북대 농과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6년 충북 4-h연합회 수석 부회장, 1998년 청원군 4-h 연합회장, 2002년 낙농진흥회 이사, 2003년 충북낙협 설립 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에는 한국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도 맡고 있다.
/ 이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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