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가 수박재배농가에 비가림 터널재배와 새로 개발된 수박 유인장치 받침대를 시범 보급해 수박재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터널재배는 노지포장에 수박을 정식한 후 간이 비닐터널을 설치해 수확까지 관리하는 것으로 정식 초기에는 보온을, 여름 장마시에는 강우차단에 의한 병 발생 등을 억제해 수박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터널재배를 한 수박은 역병발생이 감소해 농약방제 횟수를 절감시켰으며, 노지수박보다 당도 또한 향상되었고 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박 유인장치 받침대는 기존의 수박 받침대와 달리 수박의 꽃이 지고 7주경 어른 주멱크기만할 때 1회 고정으로 여러번의 돌려주기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상품성 향상과 인력을 감소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개방에 맞서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신기술을 농가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사진=농업기술센터가 터널재배로 생산한 수박과 노지 수박을 비교해 보고 있다.
- 기자명 정찬영
- 입력 2007.08.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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