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평균 1500여명 이용, 학생 방학기간인 26일까지 연장키로

연기군은 지난달 5일에 개장해 군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고복야외수영장의 운영기간을 2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20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수영장이 이용성수기인 8월초에 집중호우로 인해 폐장한 경우가 많았고, 주말 이용객들의 폭주와 학생들의 방학기간까지 운영을 연장해달라는 이용객들의 건의에 따른것이다.

고복야외수영장은 지난 주말까지 1만 7000여명의 연기군민 및 인근 대전·청주·천안지역주민들이 이용해 왔으며 주말이면 1일 평균 1500여명의 이용객들로 붐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으며, 15일 휴일에는 하루 동안에 2,000여명의 이용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고복야외수영장은 연기대첩비 공원내 2,710㎡의 부지에 2005년 7월 다목적 수영장 1개소, 어린이 수영장 1개소, 슬라이더 1개소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개장한 이래 금년 7월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접한 부지 2,640㎡에 같은 규모의 수영장시설을 확충했다.

군관계자는 "야외수영장이 연장 운영됨에 따라 수영장 시설물의 안전 검검과 청소, 주변정비, 기계시설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하여 운영기간중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사진= 연기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복야외수영장에서 한여름의 열기를 시키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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