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풍기동에 종합운동장 완공 눈앞
아산시 종합운동장 완공을 앞두고 종합운동장내 수익시설을 당초 계획대로 복합영화관 및 쇼핑몰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급변하는 시세발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은 크게 부족해 쇼핑을 겸한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천안지역으로 원정가는 현실과 과다한 운영비 충당을 감안,이를 적극 수용해야 할 형편이다.
아산시는 풍기동일대 11만9109㎡부지에 653억원을 들여 1만9283관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주차장등 다목적 종합운동장을 내년도 2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수익시설을 위한 6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용역을 통해 쇼핑몰과 복합영상관 유치가 타당하다는 결과와 함께 국내 유수 4개 유통업체에서 입점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등으로 수익시설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쇼핑몰과 복합영상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는 관내 영화관이 부족한 데다 시설마저 열악해 쇼핑을 겸한 영화관람을 위해 대다수 주민들이 여전히 인근 천안으로 원정가는데 따른 불편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현실로 볼때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게다가 10만㎡ 이상 규모의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30여개 지자체 모두가 운동장 운영으로 연간 10억원이 넘는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을 감안해 적극적인 수익시설 운영으로 재정부담을 줄여야 할 형편이다.
한편 지역과 규모면에서 큰 차이는 있지만,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쇼핑센터와 멀티플렉스영화관 유치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요구된다.
시민 이모씨(48)는 "시세규모로 볼때 어차피 대형 유통시설의 입점은 당연한 시대적 흐름인 만큼 시민들의 문화충족을 겸한 수익시설을 하루빨리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