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농업기술센터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여성능력개발교육과정 전통주 빚기 과정이 교육에 참여한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기센터 생활과학관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으로 관내 주부 20명이 참여해 전통주의 맥을 잇고 있다.

백제전통주 연구소 이진태 강사를 초빙 전통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전통주의 기본이 되는 누룩 만들기부터 전 과정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효모 증식에 효과적이면서도 왕성한 발효력을 지닌 밑술과 덧술 만들기를 통해 맛이 깔끔하면서도 알콜도수를 높일 수 있는 원리를 터득하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심윤섭(36. 금암동) 주부는 "직접 전통주를 빚어보면서 어릴 적 어머니께서 손수 빚어 주시던 손맛을 이어 가는 듯 뿌듯하고 전통주의 멋과 참 맛을 알게 한 교육 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농기센터는 "이번 전통주 빚기에 이어 내년도에는 계절별 과실을 이용한 와인 만들기와 와인 마시는 법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와인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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