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발매 50일만에…연말까지 5000억 달성 예상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는 태안지역 원유유출사고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지원을 위해 지난 1월 중순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서해안 살리기 통장이 발매 50여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 연말까지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충남농협에 따르면 서해안 살리기 통장은 농협에서 고객의 별도 추가 부담 없이 예금판매액(연평잔)의 0.1%를 기금으로 조성, 서해안 지역 살리기 지원금으로 사용하게 돼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이 상품은 충남관내의 어느 농협에서나 가입을 요청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고객이 농협 이용만으로도 서해안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예금"이라며 "도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로 충남인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해마다 자체예산과 지역사랑예금 등 공익상품을 개발해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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