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오는 6월 일본프로축구(j-리그) 시민구단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20일 k-리그 경기인 5월24일 울산, 삼성 하우젠컵 전북전(6월25일)까지 한 달여 여유가 있어 이 기간에 고베와 친선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규수 대전 사장이 29일 출국해 2박3일 일정으로 빗셀의 구단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친선경기 일정을 협의한다.

고베에는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k-리그 성남에서 한 때 뛴 적이 있는 재일교포 박강조, 전북에 몸담았던 브라질 용병 보띠가 소속돼 있다.

그러나 김남일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이 요르단(6월7일), 투르크메니스탄(6월14일.이상 원정), 북한(6월22일.홈)전이 차례로 예정돼 있어 고종수와 미드필더 맞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과 대전시티즌 송규수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축구 관람객 무임수송 등을 골자로 하는 `win-win 공동마케팅 협약식' 후 기념촬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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