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참숯, 5년째 노인 200여명에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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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 때면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마당 잔치를 벌이는향토기업이 있다.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63-1 보탑사 가는 길에 자리잡은 진천참숯(대표 최성용)에서는 9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가 열린다.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하는 것이야 여느 잔치와 다를바 없지만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다.
최 대표의 동기들이 시 낭송을 하고 색소폰도 불어줄 예정이다.
또한 국악협회 진천지부가 함께 참여해 민요,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한바탕 놀이마당을 벌인다.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이는 이번 경로잔치는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주변에 많이 알려져 좋은 뜻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돼지, 막걸리 등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진천 참숯에서도 이날 참가한 어르신들을 위해 숯제품 선물을 내놓았다.
최 대표는 "동네 어른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 이제는 주위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해 개업한 숯가마를 비롯, 각종 숯 관련 제품으로 국내 최고의 숯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