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핵심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4·25 재·보궐 선거 참패와최근 경선룰 공방 등으로 잠정 연기했던 경선출마 선언 및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오는 10일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내 분란에 휩쓸리기보다는 당당하게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키로 했다"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출마선언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내부논의 과정에서 정면돌파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의 경선출마 선언은 당내 대권라이벌인 박근혜 전 대표와의 경선룰 갈등으로 결국 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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