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ㆍ작두굿 등 다채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을 사모한 기녀 두향의 넋을 기리는 제21회 두향제가 12일 두향묘지와 장회나루 일원에서 단성향토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린다.

두향제는 장회리 두향묘에서 묘제 및 헌화로 시작되며장회나루 광장에서는 살풀이, 두악풍물패 사물놀이, 교방무, 사물놀이웃다리 공연, 소고와 민요, 설장구, 작두굿 등 민속공연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회나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색소폰 연주와 노래자랑 등 행사가 열리며 장회나루 주변에서는 탁본 및 단양팔경사진 전시회, 주연, 두향주 시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편 단양향교유림회, 노인회는 한낱 기생에 불과한 두향에게 군수가 제를 올리는 것은 법도에 어긋난다고 반대, 두향묘제 제관은 단성향토문화연구회에서 주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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