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때 정부공인 마크 부착… 시장경쟁력 제고

전 지역이 석회암지대로 마늘생육에 최적의 장소인 단양마늘이 지리적 표시제 특산품으로 선정돼 명품으로 육성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9일 단양마늘(영문 danyang garlic)이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등록돼 단양마늘동호회 영농조합법인 측에 등록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양마늘 지리적표시등록 신청은 단양마늘동호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휘)이 지난해 7월 11일 신청서를 농관원에 제출, 지리적표시 등록심의회의 현장심사 및 심의 등을 거쳐 지리적표시 등록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 지난달 3일자로 30일간의 등록신청 공고를 거쳐, 마침내 4일 등록됐다.

이에 따라 이 법인 소속의 1512개 농가(연간 생산량 821t)는 상품 출하 때 태극문양의 정부 공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양마늘이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하게 되면 농산물의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돼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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