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무원 120여명

태안군 공무원들이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 공무원 120여명은 8일 태안읍 산후리 이향근씨 등 8농가 15만744㎡의 사과밭에서 '사과 꽃 및 열매 솎아주기' 일손돕기 운동을 펼쳤다.

또 오는 15일에도 과수를 재배하는 3농가 2만9752㎡의 사과밭에서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해 '과수 꽃 솎아주기'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과꽃 솎아주기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하루 동안이지만 사과꽃 솎아주기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각 읍면과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희망 기관이나 단체 등의 지원 신청을 받아 노약농가 등 어려운 농가를 선정, 연결해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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