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 "내달 우석대와 양해각서 체결"

진천군대학유치위원회(위원장 김주영)는 7일 오전 10시 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석대 이전과 관련, 추진 현황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진천군내 대학유치는 유영훈 군수가 진천 군민에게 약속한 핵심 공약이며 이에 따라 지난 해 11월 발족해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유치의 기본원칙과 관련, 김 위원장은 "진천군민과 대학이 진천군을 교육, 문화, 경제, 사회발전에 현저하게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대학의 재정과 기본여건이 21세기 미래를 이끌어 갈 충분한 역량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진천지역의 발전은 물론 충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산학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러한 원칙에 따라 그 동안 국내의 많은 대학관계자들과 대학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해 왔으나 해당대학의 입장을 고려해 철저해 보안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 현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석대학교와 협의해 진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대학유치위와 우석대는 현재 진천에 약 10여개 학과 2000여명(학년별 500명) 규모의 제2캠퍼스 설립(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대학유치 예정지를 현재 3~4곳 물색해 놓고 있으며 부지별로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해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것"이며 "우석대의 일정에 맞춰 빠르면 다음달초 발표와 함께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그동안 대학유치위원회가 추진하던 대학의 경우 해당지역에서의 반발과 대학측의 부담으로 무산된 사례가 있다"면서 "진천군과 충북지역에 꼭 필요한 대학이 지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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