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부서 모계장 책임 감리 업체 떠넘기식행정 나몰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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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천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경 공사장에서 발생된 흙탕물이 오염방지시설이 미흡해 장시간 동안 유입되고 있다. |
<속보>=충남 계룡시가 시행하고 있는 입암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현장 곳곳이 각종 건설폐기물이 제때 수거 되지 않은채 수년째 방치 되고 있어 주민들이 해충과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 해야할 주무부서가 관리 감독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보 지난 9월 13일자 15면 보도>와 관련 지난 28일 오후 5시경에는 입암산업단지내에서 하천공사를 하면서 오탁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해 입암천으로 흙탕물이 장시간 흐르고 있으나 주무부서 도시주택과에서는 감리업체에 알아 보라는 강한 어투로 일관해 행정관청에 떠넘기식으로 환경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시공업체 K건설은 지난 2005년 착공 총개발면적 32만 7390㎡를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지방산업단지조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하천바닥과 돌쌓기 공사를 하면서 포크레인으로 하천바닥 흙을 퍼올리면서 발생되는 흙탕물이 형식적인 오탁방지시설로 인해 공사현장 수백미터 떨어진 입암천 아래 왕대교까지 흙탕물이 침전 되지 않은채 흐르고 있어 수질오염을 악화 시키고 있다.
게다가 주무부서인 도시주택과 P모계장은 "계룡시에서 발주는 했지만 왜 자꾸 물어 보냐"며 "짜증이 난다는 어투로 입암산업단지 관리부실 지적에 대해 아는게 없다"며 "현장 감리업체에 물어 보라는 말로 일축하는 매우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축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산업단지내에서 2∼3일전부터 하천공사를 하면서 중장비를 동원해 돌쌓기공사를 하다보니 흙탕물이 하천으로 유입 된 것 같다"며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계룡=전병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