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사업의 98% 완료·정상 추진

계룡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200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계획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알찬 마무리를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해 명주식 부시장, 각 실·과·단장, 직속기관장, 담당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각 부서에서 올해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이 보고됐다.

29일 시 보고회에 따르면 시의 금년도 183개의 주요사업 중 98%에 해당하는 181개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이며 2개 사업만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년도의 가장 큰 성과로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59회 도민체전의 진취상 수상 등 문화·체육 도시로써 괄목할 성과 거양을 뽑았으며, 노인복지회관과 공립보육시설 신축,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강화 등 복지기반시설을 구축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하수관거 BTL 사업 및 오염총량제 시행 등 살기 좋은 전원·청정환경 유지기반 구축과 입암지방산업단지 조성 및 성공적인 1차 분양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업무보고를 청취한 최홍묵 계룡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부서별로 미진한 업무추진과 정산, 각종 평가 대비 등으로 야근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고를 위로하고 "지금도 곳곳에서 많은 사업이 진행돼 겨울철 공사라는 이유로 부실공사 우려와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적 변화에 따라 업무의 여건도 시시각각 변하면서 늘어나는 업무가 있는가 하면 줄어드는 업무도 있다"면서 "업무 환경변화에 따라 행정조직도 자세히 검토해 움직이는 조직, 일하는 조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대처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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