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편의를 위한 세정서비스 제공

충남 계룡시는 이달부터 현대카드를 사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전 세목을 대상으로 기존의 LG카드로만 납부 가능했던 것을 12월부터 현대카드까지 확대 시행하는 한편, 카드론 이용회원을 제외한 일반회원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줄 방침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납세자는 시청 시민봉사과를 방문해 직접 카드 결제하거나 시 홈페이지 또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인터넷 카드납부를 하면 된다.

이에 김홍헌 시민봉사과장은 "최근 인터넷과 신용카드사용이 보편화함에 따라 세금 납부 등에 신용카드사용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납세 편의를 위해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확대 시행토록 노력해 편리한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한 지방세 납부가 1227건에 2억 5000만 원으로, 세액의 규모가 큰 취득세와 등록세, 체납세금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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