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약사회 '무료음료 제공 대신 불우이웃 돕기 성금 조성'

계룡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엄사1호공원에서는 대대적인 전개하는데 이날 성금 기탁자에게는 사랑의 열매증정과 영수증을 발급하게 되며 여성단체의 협조를 얻어 음료와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등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유도와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계룡시약사회(회장 김선현)에서 605만 원의 성금을 모금, 계룡시에 전달해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섰다.

계룡시약사회의 이번 성금 모금은 그동안 약국을 찾는 손님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건강음료 대신 이를 올 한 해 동안 성금으로 조성, 관내 11개소 약국에서 한푼 두푼 모은 것으로 알려져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계룡시의 이번 성금 목표액은 6200만 원으로 조성된 모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송금돼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어린이의 치료비 지원과 소년소녀 가장 대학생 학자금 지원, 각종 재해로 인한 긴급구호가 필요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세대의 생계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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