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모범도시 건설기반 구축 및 잘살고 행복이 넘치는 시정운영에 최선

다가오는 무자(戊子)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저성장과 국제유가의 급등은 나라의 살림살이를 더욱 조여 갈 것으로 예상되고, 국가적으로는 실용정부 출범과 4월중 총선에 따른 많은 새로운 정책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본다.

계룡시는 대내외 여건에 적극 대응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기틀위에 지역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2008년도 5대 시정운영방향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첫째 한국을 대표하는 국방도시 건설기반 구축

한국 국방의 상징인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시는 군인과 군인가족의 정주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국방모범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군평화축제의 사전행사인 계룡군문화축제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세계군평화축제의 성공가능성을 대외에 각인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며, 군인과 군인가족의 정주의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대실택지개발지구내 제대군인촌을 조성하는 한편 무궁화타운 건립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

계룡시는 계룡산 자락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맑고 깨끗한 청정공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향적산 등산로에 테마등산로를 조성하여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코자 市직영의 철쭉, 야생화 등의 육묘장을 조성한다.

또한 금암동 수변공원에 분수대, 엄사근린공원에 산책로 등을 만들어 시민의 쉼터로 제공하는 한편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하천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두계천을 웰빙생태 하천으로 가꾸기 위한 타당성 용역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셋째 문화와 전통이 숨쉬는 도시조성

타 지역과 비교하여 전통과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나 기존의 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조선시대 신도읍 후보지로 정해져 궁궐공사 흔적이 남아있는 신도내 주초석 주변에 "신궐궁궐 조감도"를 설치하여 관광객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시민화합 한마당축제로 정착하고 있는 계룡축제를 기획단계부터 시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특색있는 전통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며, 1500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고 계룡대야구장 정비를 하여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하는 한편 엄사도서관 건립과 엄사문화쉼터, 계룡문화의 집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시민들의 문화수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넷째 교통이 편리한 도시 만들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계룡시는 전국 어디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지만 세계군평화축제 개최, 입암산업단지내 기업입주,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시민편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규교통망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학교의 논산이전과 연계하여 지방도 645호선이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다섯째 행복을 나누는 도시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여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노인복지회관 개관과 공립보육시설이 개원될 예정이며, 노인복지 요양시설과 재가복지시설을 신축하여 노인복지 서비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장려를 위해 저소득 및 일반가정의 셋째자녀에 대한 보육료를 지원하는 한편 입암산업단지내 업체 입주에 따른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의 우선 고용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여 지역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하여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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