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李 여론조사 결과 박빙세 예측불허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남부3군은 1승씩 주고 받은 전·현역 의원의 재 대결로 관심이 높다.

이곳에 등록한 후보는 통합민주당 김서용, 한나라당 심규철, 자유선진당 이용희, 평화통일가정당 지준범후보로 4명이 등록하였다.

이 가운데 16대의원인 심 후보와 17대의원인 이용희 후보의 재 대결이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뒤를 이어 통합민주당 김서용후보의 출사로 인한 표분산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22일 동아일보-mbc가 조사한 결과 심규철 30.3% 이용희 24.4% 김서용 13.7% 등으로 나왔고, 한계레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심규철 30.9% 이용희 24.5% 김서용 7.1% 등으로 나온 것으로 보도됐다.

통합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남부3군은 전국적인으로 이목이 집중?다.

특히 이 부의장이 선진당으로 옮긴 뒤 두 사람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달 26일 국민일보 조사에서 심 전 의원은 25.3%, 이 부의장은 25.5%였고, ytn의 조사는 심규철 후보가 34.8%, 이용희 후보가 31.3%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심 전 의원이 우세한 가운데 이 부의장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후보는 대선에서 충북도당을 이끌고 이명박 정부의 주역이란 점을 내세워 지지를 받고 있고, 이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군수 3명 모두를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시킨 조직력이 있다.

/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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