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면세균막관리, 올바른 잇솔질법 교습 등의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연중 매주 2회(화,목)에 걸쳐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구강질환이 발생 또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모체의 구강건강이 장차 태어날 아기의 치아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중기(4-6개월)에 무료치석제거와 치면 세균막 관리를 실시하여 임신 중 빈번히 발생하는 치주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또한 6개월부터 맹출하는 영·유아기의 치아건강을 위해 부모교육을 통한 연령별 치아관리요령을 교육하고 만 4세 이상 아동에게는 불소도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결하고 올바른 구강관리가 영·유아의 예쁘고 튼튼한 유치를 만들어주고 평생 구강건강실천의 기초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계룡=전병찬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