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후보, 3선의원ㆍ국회 건교위원장 도전
정우택, 상생ㆍ공생의 정치 적임자 강조

통합민주당 후보가 불출마한 제천·단양지역은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제천·단양에서는 한나라당 송광호(65)와 자유선진당 정우택(68), 민주노동당 박상은(33), 세계평화통일가정당 한인수(36), 무소속 이근규(48)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당초 통합민주당 서재관 의원이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와 지난 17대에 이어 양강 대결로 예상이 됐으나 서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자 송 후보가 각종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kbs와 mbc가 공동으로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것을 보면 송광호 후보가 49.8%를 자유선진당 정우택 후보가 12.8%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후보는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송광호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을 자신하고 있으며 지난 길거리 유세에서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자신이 국회에 진출한다면 3선의원으로 국회건설교통위원장에 도전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후보는 국가간 경쟁시대에서 도시간 경쟁시대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 지역도 변화와 함께 잘사는 상생과 공생의 정치에 적임자로 공동의 길을 찾고자 출마를 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알려져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자신을 알리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이근규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 마지막 까지 모든 조직을 총동원 전세를 역전 시키겠다고는 하지만 한나라당 표를 얼마나 가져 올것인가에 달렸으나 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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