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양승숙·김영갑 피말리는 접전
이민주·김범명 등 부동표 잡기 안간힘

충남 서남부권인 논산·계룡·금산은 전북과 도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야당색이 짙고 제일 낙후된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3파전으로 판세가 기울고 있다.

이지역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지기 위해 한판승부수를 내건 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는 무소속 이인제, 통합민주당 양승숙, 한나라당 김영갑, 무소속 김범명, 친박연대 심정수, 자유선진당 신삼철, 평화통일가정당 이민주 후보등 7명이다.

이가운데 수차례 대선후보와 오랜 관록의 기성정치인이며 5선 무소속 출마에 나선 이인제 후보,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한국최초 여성장군으로 석패 만회를 노리는 통합민주당 양승숙 후보, 논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를 지내고 이명박 후보 특보로 활약하면서 일찍부터 공천을 확정지은뒤 표밭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김영갑 후보 등이 다른 네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최근 언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업이어 2선 관록으로 비록 공천에는 실패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범명 후보, 금산지역 총선 후보로는 처음인 심정수 후보 명지대 객원교수이며 충청권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는 자유선진당 신삼철 후보, 최연소 20대 여성후보라는 이목을 끌고 있는 이민주 후보등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대전일보가 여론조사한 결과 이인제 19.8% 양승숙 17.2% 김영갑 12.7% 로 나타나고 이어 김범명 6.0% 심정수 5.1% 신삼철 3.7% 이민주 2.6% 순으로 드러났다.

/논산·계룡·금산=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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