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 활성화 방안 등 검토

▲ 이완구 충남지사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천안영상단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도비 180억원을 지원받고도 시행사의 투자 연기 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에 대해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다양하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영상단지에 대해 "영상문화복합단지가 대단히 복잡하게 돼 있으며 취임 직후 이 문제를 잘 챙기라고 지시했었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어떤 것이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방법인지에 대해 천안시와 긴밀히 협조해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을 검토한 다음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국비와 시비 등 기반시설 비용이 확보된 것은 서둘러 회수한다는 것.

이어 "모든 것을 떠나 가장 중요한 것은 14만 9000평이라는 좋은 땅(산업용지)이 분쟁에 휘말려서 잘 안 풀릴 수 있는 만큼 활성화 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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