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협정체결식…상호발전 모색
천안시가 전남 완도군과 처음으로 국내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은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의 시장협의장으로는 성무용 천안시장이 군수협의회장은 김종식 완도군수가 맡게 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됐다.
시와 완도군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공무원과 시의원등 70명과 완도군 공무원과 군의원 등 30명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정체결식을 갖는다.
이미 지난달 21일 열린 천안시민체육대회에 완도군에서 김 군수 등 13명이 행사에 참석했고, 먹거리장터에서 김과 미역, 전복, 다시마 등 완도군 수산물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도 지난 12일 열린 완도장보고축제에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이 축하공연을 가졌고, 천안호두과자와 오이, 남양유업 유가공 제품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자매결연을 맺게 되면 행정·인력분야와 지역 특산품 및 농·수산물 직거래 판로 알선방안 등 산업·경제분야의 교류를 갖게 된다.
문화·예술행사의 공유와 문화· 예술· 청소년 등 민간분야교류를 활성화하고, 풍수해 및 자연재해 시 내 지역 일처럼 적극지원하게 된다.
주재석 시정팀장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우호증진과 지역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며 "행정과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 걸쳐 공동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