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운영하는 지역사랑 멘토링제도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학습 환경이 열악한 지역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행한 이번 제도는 관내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지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올해에도 학습 여건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학생 50여명을 선발해 퇴직교사, 공무원, 주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멘토와의 결연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교육지원에 나섰다.

서천사랑 멘토링제는 결연된 멘토가 멘티와 최소한 주 1회 만남을 가져, 멘티에 대한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결연된 멘토와 멘티는 올 12월까지 활동을 하게 되며, 멘토 중 상당수가 보육교사 및 방과 후 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군이 멘토에 대한 자질향상을 위해 월 1회 이상 정기적 교육 및 외부강사 초빙을 통한 교수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질 좋은 교육지원이 기대된다. 또한 학습 성취도 향상 및 인성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주고 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