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청주시의회(의장 남동우)는 14일 오전 제26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벌였다.

시정질문에 나선 김현기 의원(복대2·가경·강서1동)은 청주시 도시미관 및 강서지구 관할구역 변경안과 관련 "앞으로의 도시미관 개선방향과 녹지시설이나 아파트 건물등에 의무적으로 나무를 심는 경우 종합적으로 환경과 미관을 고려하여 수종을 추천 또는 지도할 의향은 없는가"고 물었다.

또 강서1택지개발지구의 구·동 관할구역 변경안과 관련하여 "청주시의 경계지정 원칙이 분명하지 않아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시장의 견해"에 대해 물었다.

김갑중 의원(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은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kt&g 부지를 매입하거나 첨단문화산업 단지내 동부창고 부지와 교환하는 방안을 협의토록 결정한 것과 관련한 시장님의 견해는 무엇인가"고 묻고 "600억이 투자되고 연간 운영비가 10억이상 소요되는 첨단문화산업 진흥재단을 축소하거나 도서관 등과 같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의향은 없는가"고 질의했다.

김경식 의원(성안·탑대성·금천·용담·명암·산성동)은 "최근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의 각종 비리와 관련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향후 재발 방지대책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은 없는가"고 따졌다.

또 "bsc 성과관리 시스템에 대해 일부공무원들은 평가방법에 의문을 제 기하고 있는 실정인 바, 2006 시정평가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물었다.

박상인 의원 (복대2·가경·강서1동)은 "공무원 퇴출제가 경쟁력 강화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데 이에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무엇인가"고 묻고 "청주시의 대다수 공무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무원들에 대한 공정한 인사평가 방안은 무엇인가"고 질의했다.

한편 남상우 청주시장은 "강서1택지개발지구 행정구역 조정은 지난 2월, 2개동 직능단체장간담회에서 택지개발지구를 2개구역으로 경계를 나누는 안으로 최종결정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조례를 입법예고하여 6월중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남시장은 "kt&g 측에 부지교환 또는 매각을 요청하였으나 공동주택신축이 계획되어 매각이나 교환의사가 없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남시장은 이와함께 "비리발생시 엄중 문책은 물론 연대책임을 묻겠으며, 인사위원의 수시 교체, 승진후보자에 대한 정확히 분석된 다면평가 실시,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무분야의 임용대상자에 대한 사전검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공무원 퇴출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의 미비로 불신을 초래하고공직사회 위축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별도의 퇴출제보다는 현행 인사 시스템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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