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ㆍ도, 내일 충북개발硏서 의견조율

충청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이 골자인 '충청권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번째 워크숍이 16일 충북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권 3개 시·도 기획(정책)관리실장과 충북개발연구원, 대전발전연구원, 충남발전연구원으로 구성된 충청권 공동발전연구단이 참여해 특별법 초안에 대한 각 시·도의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남발전연구원이 발표한 특별법 초안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전 대덕r&d(연구개발)특구 확대 및 연계를 통한 충청권 공동발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충청권 발전시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충청권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중점개발지구 지정을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교부 장관은 국토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8개 법률의 규제 특례 준용 ▲공공시설 투자 우선 지원 ▲각종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의 내용도 담았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정우택 충북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 이완구 충남지사가 충청권발전 특별법 제정에 합의한 뒤 올들어 두 차례 실무워크숍을 열고 법안 제정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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