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軍문화축제 개막… 19일까지 개최

▲ '2008 계룡軍문화축제'가 14일 엄사면 시가지에서 '民·軍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사에 돌입 했다.

軍문화의 재발견을 테마로 '2008 계룡軍문화축제'가 개막일인 14일 엄사면 시가지에서 시민 1000여명과 함께하는 '民·軍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감동'과 '탄성'을 자아내는 개막공연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6일간의 축제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계룡軍문화축제는 軍문화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문화산업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당일인 오후 1시 30분부터 시민 2000여명의 환호속에 함께한 450명의 '군악대', '취타대', '마칭밴드' 등의 민·군 합동 거리퍼레이드는 시민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멋스런 군악에 우리고유 악기와 어우러져 진행된 마칭밴드의 행진은 장관을 이루고도 남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오후 7시부터는 관람객 1만여명이 장내·외에 운집된 가운데 거행된 개막식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개회사 등 주요인사의 축하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쌀쌀한 가을저녁 날씨를 고려해 관람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축사 등 의전시간을 최대한 축소하고 관람객을 위한 개막공연에 비중을 두어 지루하지 않은 깔끔한 개막식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총1500여명의 공연진 규모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3軍 합동공연을 연출하여 장엄하고 웅장한 軍의 멋과 미를 한껏 과시해 관중들의 환호와 감동을 자아냈으며, 북과 깃발퍼포먼스, 미8군 및 태국왕립군악대 공연과 독특한 불꽃놀이 등은 색다른 軍의 미를 한껏 과시해 개막식을 찾아 온 모든 관람객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짜릿함을 안겨줬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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