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관물품 관리 안돼 파손

▲ 계룡시청 앞 옛 계룡시보건소 관용차량 주차장 부지에 가로수와 꽃길 거름으로 사용하고 남은 수백포의 부산물비료가 관리소홀로 인해 찢겨지고 텨져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

계룡시가 매년 수백만원을 들여 도로변 가로수와 꽃길등에생육 촉진으로 사용되는 대량의 부산물비료가 관청의 관리소홀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는옛 계룡시보건소 부지공터를 관용차량 주차장과 철거물품보관소로 이용되고 있지만 관리감독에서 허술하게 관리돼 보관물품이 파손되는가 하면 각종폐기물 불법투기장으로 전락 되고 있다.

시는 매년5월경 계룡지역관내 가로수와 꽃길 등에 생육촉진을 위해 수백만원에 예산을 들여20㎏에 하나로생생토와 보비퇴비 비료870포가량을 농협으로부터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올해에도 비료 20㎏에870포를 구입해 지난 5∼6월경 양정-유동리구간 3㎞가량에 구절초에 거름으로 사용하고 남은 비료350포 가량을 관용차량 주장장 공터부지에 아무런조치 없이 야적해 비료포대가 찢겨지고 헤여져 혈세가 손실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게다가바로 옆 공터에는 도로변 공사를 하기 위해 버스승강장 철구조물을 임시 옮겨 보관중인 멀쩡 것이곳곳에 유리창이 파손되고 훼손되는가 하면 철거현수막,철거가로등 수십개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관리감독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계룡시 금암동에 거주하는 A모씨는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사들인 비료가 관리소홀로 인해 포대가 찌겨져 줄줄 세고 있는 광경을 보노라니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며 힐란했다.

그는 또 얼마전만 해도 멀쩡했던 버스승강장 유리창이 파손되고 폐기물 불법투기장으로 전락되고 있는데 계룡시에서 무엇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환경녹지과에 한 관계자는 "올봄 가로수와 구절초에 거름으로 사용하고 남은 것을제대로 관리하질 못해 발생된 것 같다해명하고 불법폐기물투기에 대해서도 확인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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