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억 들여 2010년 준공 … BTL 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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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복합문화회관 건립 조감도. |
충남 계룡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인 계룡복합문화회관 기공식을23일 계룡시 엄사면 일원에서 가졌다.
시는 지난 2006년 중앙으로부터 민간투자사업(BTL) 대상지역으로 선정돼지난2006년 12월과 2007년 6월 2차례에 걸쳐 사업자 모집 고시를 실시해 올해 1월 계룡문화주식회사를 협상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계룡시와 협상대상인 계룡문화㈜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시설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여 지난 9월25일 최종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가 착공되면 계룡문화㈜에서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입하여 향후 24개월간 건설하여 준공과 동시에 계룡시에소유권이 이전되며, 계룡시는 20년간 사업자에게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게 되고 사업자는 계룡복합문화회관의 시설관리의 운영권을 갖게 된다.
계룡복합문화회관은 총 215억 9800만 원의 민간투자비를 들여 2만 6870㎡의 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462㎡ 규모의 건축물과 179대 규모의 주차시설, 2880㎡의 야외광장이 조성된다.
특히, 계룡복합문화예술회관에는 지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30㎡의 다목적홀을 비롯해 318㎡의 전시실과 취미교육실 및 활동실 등 공연 및 문화시설과 230㎡의 체력단련실과 136㎡의 에어로빅실 등 체육시설 그리고 시청각실, 동아리실, 정보교육실 등 청소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룡복합문화회관이 건립되면 복합적 기능의 문화예술전당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거점 공간이 마련될 뿐 아니라 전원·문화·국방모범도시로서 시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은 물론 여가활동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전병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