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ㆍ상진대교 21일 점등… 관광명소 기대

단양군은 단양의 대표적인 교량인 고수ㆍ상진대교의 야경가꾸기 사업을 완료하고 제25회 소백산철쭉제에 맞추어 21일 밤 8시에 점등식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고수ㆍ상진대교 야경가꾸기 사업은 차별화된 야간경관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1월부터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야경가꾸기 테마는 교량의 형태, 빛의 리듬감, 재생과 활용 등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단양의 환희로 정하고 고수대교는 '해오름' 상진대교는 '바람의 빛'이라는 주제로 지역 이미지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조명을 연출했으며 양백폭포, 양백산 전망대 등과 함께 단양의 새로운 야간 관광시설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해오름의 고수대교 조명 특징은 아치형의 강트러스 구조 특성을 강조하고 단양의 여러 관광지와 연계되는 랜드 마크의 역할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원ㆍ중ㆍ근경 등 다양한 조망권을 갖도록 했다.

또 단양의 붉은단(丹) 상징하는 형태미를 부각시키고 선체 선형을 강조하며 상층과 상판측면의 2중 구조물에 아치조명과 노랑과 빨강 포인트 발강다이오드(point led)조명을 연출했다.

바람의 빛 상진대교는 단양의 관문적 성격을 날렵한 직선과 곡선의 조화된 구조물 특성에 맞게 원ㆍ중ㆍ근경 조망권을 갖췄으며 주 조망권은 수변도로에 두고 상판은 파워 발광다이오드(power led), 교각은 투광등으로 연출했다.

아울러 자동점멸 조명제어방식과 고반사, 고효율 반사갓을 시공해 운영 및 유지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게 했다.

군은 고수ㆍ상진대교 야경이 단양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남한강변 수변무대 일원과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시설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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