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15개 업체 협상 성과

충남도 채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 투자유치사절단이 유럽을 순방하며 15개 현지 기업과 2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유치 상담을 벌여 가시적 외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3일 출국한 투자유치사절단은 2일까지 독일·영국·프랑스·스위스 등을 9박 10일간 순회하며 지난달 24일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 중인 9개 기업에 충남도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중 f사와의 투자 상담에서 밸브, 센서 등 기계부품공장 설립을 위한 1만㎡ 규모의 부지제공과 3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올 상반기 중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c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자동차부품공장 설립을 위해 6월 중 충남도를 방문해 부지 실사를 하고 2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결정을 하기로 했다.

충남도 투자유치 사절단은 또 지난달 29일 파리에 있는 t사를 방문 lpg가스 판매시설 설립과 관련 3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결정을 오는 9월 중순까지 마무리 하기로 합의 했다.

또 a사와는 올해 2000만 달러 규모의 유화 촉매제 생산공장을 대산 석유화학 인근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 있음을 확인 했다.

. /허송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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