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가 외자유치를 위해 1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체코를 방문한다.이 지사는 이 기간 러시아 로스토프주를 방문, 러시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d사와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보령시 주포면 관창산업단지에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체코 브르노에서 열리는 '산업안전보안장비전문박람회'를 찾아 전시된 기술과 관련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게 된다.

이 지사는 "러시아 d사와의 투자유치 협약은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d사가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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